“엄마 미워” 대형 댕댕이가 세탁기 앞에 앉아 댕무룩한 사연

지난 16일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애처로운 표정과 함께 세탁기 문을 입으로 열려는 행동을 보인 리트리버의 사연을 소개했다세탁기 안의 자신의 토끼 인형을 바라보며, 어찌할 줄 모르는 이 리트리버의 이름은 휴고이다 휴고는 자신의 반려인인 우르술라 다프네 아이치슨(Ursula Daphne Aitchison)이 그에게 간식을 줄 때까지 자신의 토끼 인형을 세탁기에서 구해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그녀가 휴고의 이러한 행동을 발견한 것은 월요일 저녁이었다 세탁기 앞에 앉아 토끼 인형을 쓸쓸히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녀는 다음 달에 가족이 될 새로운 리트리버 강아지를 위해 여러 가지로 준비 중에 있었고, 그러던 중 더러워져있는 토끼 인형을 발견하여, 다른 물건들과 함께 세탁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다른 세탁물 더미에 휩싸인 토끼 인형을 발견한 그는 세상을 잃은 듯한 표정과 함께 세탁기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본 그녀는 “그가 세탁기 옆에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나 웃겼고, 그의 표정이 너무나 아련해서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모습도 잠시 그는 갑자기 세탁기 유리를 두드리더니, 끝내 세탁기 손잡이를 입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의 계속되는 행동에 세탁기가 고장 날 것을 염려해 그를 복도로 데려가기 위해 간식으로 주의를 끌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화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세탁기 문이 열렸고, 그렇게 그는 인형과 재회하게 된다 그녀는 “3주 전에 토끼 인형을 사주었는데, 지금 그는 어디에나 인형을 들고 다닌다 나는 그가 이 정도로 인형을 좋아하는지 꿈에도 몰랐다”라며 “세탁기 소동 이후로 그는 줄곧 인형을 데리고 다녔고, 마치 ‘아무 생각도 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처럼 나를 쳐다보곤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