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이여 저 멀리 있는 달님을두고 맹세하…

나의 사랑이여 저 멀리 있는 달님을두고 맹세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과일 나무들의 가지들을 은색으로 물들이는 달님을 두고 나의 사랑을 맹세하리라 변덕스러운 달님을 두고 맹세하신다니요 날마다 변하는 것이 달님이 아닌가요 그런 달님을 두고 사랑을 맹세하지 마세요 당신과 저에 대한 사랑이 그렇게 변할까 두려워 지는군요 달은 사실 쉽게 변하지않아 수 천년에 걸쳐 모양이 변하고 분화구가 생기지만 매일 달의 모양이 변하는건 달 자체가 변하는게 아니라 달을 보는 우리의 위치와 시선이 변하는거라고 생각해 보름이 지나면 결국 달은 처음 보았던 모습으로 돌아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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